"작년 나는 '학생들이 데모 때마다 삼성은 매판 자본이라고 하는데 군의 소견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학생들의 주장이 옳다고 대답했다. 당시의 내 견해였다."라고 (제일모직 66년 당시 삼성 면접 시험 문제)


그 도둑놈들은 빵을 만드는데 증기를 이용하고 있어. 그건 악마의 발명품이야. 나는 북서풍과 북풍을 이용해. 이 바람들은 하느님의 숨결이란 말이야. (중략) 우리는 말들에게 이끌려 론 강을 거슬러 올라가던 배들처럼 우리 동네의 지방법원처럼. 옛날에 남자들이 입던 꽃을 수놓은 긴 꼬리가 달린 코트처럼. 풍차 방앗간도 과거의 물건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네.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완벽한 온도 완벽한 습도 완벽한 청결상태 완벽한 서비스 완벽하게 대접받는다는 느낌. 호텔을 계속 찾게 되는 것은 바로 그 완벽의 느낌이 좋아서 아닐까. 돈을 주고 완벽을 산다니 그거야말로 자본주의의 축복이 아닌가. (플라자호텔) 


헤밍웨이처럼 "쓰는 것은 마치 영원과 마주하는 것과 같다 라는 식의 비장한 각오는 아니더라도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바로 앞이 칠흑 같은 어둠이더라도 멈추지 말고 어쨌든 써야 한다는 것 그렇게 억지로라도 쓰다보면 언젠가는 저 멀리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빛이 새어 들어오는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리라. (손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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